경남도청 [촬영 김동민]경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구성한 연합체(컨소시엄)의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 팀에 대해 시제품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사업화 비용으로 각 1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연합체에는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 교육, 회의 등 비용으로 각 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에 전자우편(mdse@moducoop.com)으로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지역먹거리를 밀키트로 활용한 돌봄 요리 프로그램, 인공 지능 기반 휠체어 사용자 맞춤 정보제공 앱, 친환경 농가마을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의 협업 모델을 발굴한 바 있다.

석면 피해 의심 주민, 무료 석면건강영향조사 지원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지역에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석면건강영향조사는 도내 잠재적 석면 질환자를 찾아 석면 피해로부터 신속한 구제를 목적으로 연중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석면공장, 조선소 등 석면노출원으로부터 반경 2km 이내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 취급 직업 종사자 등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은 1차 설문을 통한 석면노출력 조사와 의사 진찰 후 흉부 X-선 촬영을 한 뒤, 석면질병 소견이 있는 경우 흉부 CT 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2차 정밀검진을 한다.

정밀검진 결과 석면질병 인정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 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석면건강영향조사 결과 448명이 기본검진을 받았고, 이 중 31명이 2차 정밀검진을 거쳐 9명이 석면질병을 인정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