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전 하우징' 시범시행·'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확대
경기도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비율을 기존 2%에서 4%로 확대해 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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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런 내용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4%를 최장 4년간 지원해주게 된다. 대출보증료도 전액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 가구가 4천500만원을 금리 5%(연이자 225만 원)로 대출받으면 보증료 전액과 이자 보전금리 4%(연이자 18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내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도 내년에 추진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노인 친화적인 주택 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가구(사업비 10억2천만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도 사업 규모를 올해 48가구에서 내년 280가구로 5배 이상 확대한다.

곰팡이·해충으로 피해를 보거나 한겨울 추위와 한여름 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구에 곰팡이·해충 제거, 도배, 냉난방기 등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연합뉴스